[손흥민, 레버쿠젠의 7번의 시작]
손흥민은 유럽의 다양한 클럽들의 오퍼를 받았고 최종 레버쿠젠의 이적을 확정 지었다.
당시 레버쿠젠은 이전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위를 차지하여 유럽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티켓을 얻은 상황이었다.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이 아닌 레버쿠젠 역대 최고의 이적료이며 등번호 7번을 받는 것으로 레버쿠젠이 손흥민에게 기대가 얼마나 큰지 확인하였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 이적 후 독일 포칼컵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공식 데뷔를 가졌다.
인상적인 다음 경기는 리그 경기 12라운드에서 손흥민의 친정인 함부르크와의 경기가 있었고 손흥민은 해당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였다.
2014년브라질 월드컵 경기가 있었고 월드컵 경기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여 손흥민은 정신력이 탈탈 털린 상태로 시즌이 종료되어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중 레버쿠젠의 새로운 감독 부임 소식을 접하게 된다.
소속팀 프리시즌에 합류하기 위해 처음 슈미트 감독과 인사를 나눴고 경기가 거의 끝날 때쯤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손흥민을 기용하였고 들어간 지 1분도 되지 않아 발을 빼는 동작을 상대는 자신을 발을 밟았다고 생각하여 손흥민의 멱살을 잡으며 흥분하여 싸움이 번졌다. 이러한 해프닝이 부풀려 언론에 시끄럽게 보도된 상태로 프리시즌에 레버쿠젠선수단이 FC서울과의 친선경기를 갖기위해 한국에 방문하게 되었다.
손흥민은 긴인연은 아니지만 FC서울의 유스가 있는 동북고등학교가 한국에서의 손흥민의 마지막 연결고리였기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있었고 친선경기를 하게되어 반가웠으나 언론에 난 기사로 인해 팀에 손해를 끼치는 것 같아 한국에 있는 3박4일 동안 마음이 불편하였고 그 뒤로도 축구선수로서의 기사보다는 가십거리의 기사로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독일로 돌아오고 2주 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팀 명단이 발표되었고 레버쿠젠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경기로 인해 차출 거부하여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다시 14-15시즌 경기가 시작되었고 손흥민은 좋은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합류하게 된다.
그 결과로 전과는 달리 인터넷 가십거리가 아닌 축구 선수로서의 진지한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 손흥민 선수의 레버쿠젠 마지막 시즌과 이적 준비]
손흥민 아시안컵에서 아쉬운 패배 후 레버쿠젠으로 복귀하여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지만 4-5라는 패배로 아무리 손흥민 개인이 잘해도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자 결국은 패자라고 생각하며 또 한 번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시즌이 하반기, 납득이 어려운 교체가 자주 일어나게 된다.
손흥민을 감독이 후반 초반에 먼저 빼기 시작한다던가 체력이 충분하고 경기력이 좋은 날에도 별다른 설명 없이 출전 시간이 계속 줄어들게 되자 손흥민은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불만이 쌓여갔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돌기 시작한다.
그 시점 호주 아시안컵이 끝난 후 리버풀과 토트넘이 진지하게 손흥민에게 적극적인 의지와 구체적인 플랜으로 오퍼를 보내기 위해 시작하였다.
심지어 토트넘은 7번 유니폼을 준비해 놓을 테니 몸만 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사실 여러 번 오퍼가 왔지만민이 아버지 손웅정은 출전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었고 토트넘에 가서 그 당시에는 출전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여 거절하였다고 한다. .
손흥민은 당시 레버쿠젠에서 계속되는 이상한 교체로 스트레스가 컸고 런던의 명문구단이 오퍼를 해오는데 거절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적하는 걸로 마음이 많이 기울게 된다.
그러는 사이 15-16시즌이 개막하였고 여전히 이유를 알 수없는 교체로 손흥민은 벤치로 물러나야 했고 확실히 이적을 결정하게 된다.
[ 손흥민, 험난했던 토트넘 이적]
현재 소속 구단과 계약이 살아 있는 선수는 특정 시기에만 이적할 수 있다.
유럽의 축구 이적 시장은 1년에 2번 여름(6 중간(1월)에 이적시장이 열리며 선수, 사고파는 구단, 선수가 합의해야 이적이 성공된다.
레버쿠젠은 계약이 3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이적을 거부하였으나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면 구단과의 계약이 만료되기 전 할 수 있는 바이아웃조항으로 이적을 시도한다.
토트넘에서 제안한 조건은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하였으나 레버쿠젠은 조건이 되더라도 구단이 이적에 동의해야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토트넘과 레버쿠젠이 협상하는 사이 이적 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직접 와서 담판을 짓겠다며 레버쿠젠을 방문하였다.
오전에 시작된 협상은 오후 4시가 넘어가도록 협상이 되지 않았고 결렬이 되는 거로 마무리가 되고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은 분노하여 레버쿠젠 패러 단장에게 쫓아가 이적하려는 강한 이적 의지를 보였고 패러 단장은 선수의 확고한 의지에 결국 이적에 동의하게 된다.
그날 저녁 레버쿠젠의 친한 선수들에게도 내용을 전달하지 못하고 런던으로 넘어갔고 건강검진을 하였다.
여담으로 당시 지각하면 벌금을 내는 페널티가 있었다. 손흥민의 절친한 친구인 찰하놀루는 손흥민이 않자 면하게 해주기 위해 손흥민의 유니폼을 챙겨 경기장에 출근하였다고 한다. 손흥민은 결국 오지 않았고 친구들은 언론을 보고 손흥민이 이적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실망하였다고 한다.
손흥민의 입장에서는 협상이 제대로 완료된 게 아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선배들에게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토트넘은 레버쿠젠에 3000만유로(한화 400억)를 지급하고 손흥민을 영입하게 된다.
다음은 손흥민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데뷔인 토트넘에서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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